시민들이 두툼한 겨울 외투에 모자와 목도리로 중무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7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입니다. <br /> <br />[후안 마누엘 암니니 /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민 : 말 그대로, 꽁꽁 얼어붙었습니다. 있는 거 전부 걸쳐 입었어요. 이 안에 옷을 겹겹이 껴입었거든요.] <br /> <br />지난 주말부터 칠레와 아르헨티나 등 남미 각국에 이런 한파가 몰아닥쳤습니다. <br /> <br />계절 평균보다 최고 15도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고 가디언지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위 속에 4살 어린이를 포함해 일가족 5명이 숨지는 사고도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남극 한파에 난방 기기를 켰다 일산화탄소가 누출된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알베르토 크레센티 / 부에노스아이레스 응급 의료 당국자 : 우리 경험과 현장 정황상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보입니다. 최종 결과는 조사를 지켜봐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도로가 폭삭 주저앉으면서 커다란 싱크홀이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새벽에 쏟아진 폭우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 여파입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까지 발생했는데, 주택들은 파손되고 주요 도로도 폐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[베니뇨 네이라 / 컬럼비아 침수 피해 주민 : 잠에서 깼을 땐 벌써 물이 목까지 차 있었던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어요. 뛰어도 소용없어 물이 빠질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어요. 그저 짐을 챙기고 대피했죠.] <br /> <br />멕시코 중부에선 열대 폭풍이 집중 호우를 몰고 왔습니다. <br /> <br />시 당국은 주택 수백 채가 무너지고 차량들이 물에 잠겼다며 예상보다 피해가 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희준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마영후 <br />자막뉴스ㅣ이 선, 이도형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70310553862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